'밑반찬 나누고 보행보조차 지원하고'…금성·남일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봉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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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나누고 보행보조차 지원하고'…금성·남일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봉사 훈훈

금산친환경청년농부회도 1200만원 상당 김장김치 기탁

  • 승인 2024-11-20 11:18
  • 수정 2024-11-20 15:23
  • 신문게재 2024-11-21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가정 밑반찬 나눔
남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
금산친환경청년농부회, 1200만 원 상당 김장김치 기탁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성대림)는 19일 독거어르신, 장애인가정 등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40가정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에 나섰다.

이날 협의체 위원 13명은 짜장, 소불고기, 잡채, 장조림 등 6개 음식이 포함된 사랑의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특히 지역 업체인 정원짜장(사장 남진웅)은 짜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하는 반찬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성대림 민간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추워지는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희 금성면장은 "추운 날씨에 나눔을 실천해 준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남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마지막 특화사업으로 거동 취약계층 18가구에 보행 보조차를 전달했다.

남일면협의체는 이번 보행보조차 전달을 포함해 행복농장 감자심기, 연합모금 매칭 밑반찬 지원 등 6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으로 총 249가구가 800만 원 상당의 수혜를 입었다.

전영주 위원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의 끈을 붙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수 남일면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추진되는 2025년 나눔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산친환경청년농부회(회장 박상용)도 이날 농부들의 열정과 자부심을 담은 농산물로 마련한 1200만 원 상당 김장김치 10kg 120박스를 금산군에 기탁했다.

50세 미만 회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지역 사회 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활동 및 정보공유를 통한 협업 농촌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장김치는 기탁자의 마음을 담아 10개 읍면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용 회장은 "이번 김장김치 기탁은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추운 겨울을 나는 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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