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센터는 공공급식 식재료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4곳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3곳을 거점 물류시설로 지정했다.
이 시설을 통해 급식기관, 물류거점, 생산 농가를 연결해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센터는 10월부터 공공 급식기관 모집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병원 등 25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지역 농산물 납품을 희망하는 농가는 33곳으로 품목은 27개다.
시는 급식기관의 연간 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농가 조직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12월부터는 쌀 공급을 시작해 2025년에는 일반 농산물까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수요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시스템(SeaT)도 도입했다.
시는 12월 중 제1회 먹거리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위원회에서는 2025년 센터 운영 방안과 공공급식 수요처 확대 방안,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검사 및 단속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지역 농산물이 신선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지역 농산물 유통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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