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현 원장인 우미자 씨가 수탁자로 재선정됐다.
이번 결정은 위탁사무에 대한 성과평가 및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위·수탁 기간은 2024년 12월 3일부터 2029년 12월 2일까지 5년간이다.
공립 오천어린이집은 오천면 지역 아동들뿐만 아니라 인근 보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도 중요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육 취약지역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위·수탁 계약을 통해 공립 오천어린이집이 지역 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특히 다문화 가정 아동과 보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양육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보령시는 지역 내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보육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 등 포용적인 보육 정책의 실현이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