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대학 교명 선정 온라인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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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대학 교명 선정 온라인 투표 실시

26일 양 대학 구성원 대상…기존 교명 2개·신규 교명 2개 중 선택
교명 결정 시 11월 내 교육부에 보완 통합신청서 제출

  • 승인 2024-11-20 10:4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 투표 공고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 투표 공고문.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2027년 3월 출범을 앞둔 통합대학의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양 대학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은 18일 공고일 기준 양 대학의 교원, 직원, 학생이며, 투표일인 26일 오전 9시, 정오, 오후 5시에 각각 투표 URL이 대상자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에서 선정될 교명 후보는 총 4개로, 기존 교명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 그리고 신규 교명인 '글로컬충북대학교'와 '한국국립대학교'가 후보로 올랐다.



이는 양 대학 교명선정위원회가 2월부터 논의를 거쳐 최근 제7차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 것이다.

투표에 앞서 양 대학은 25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양 대학은 6월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투표를 통해 교명이 결정되면, 11월 중으로 새로운 교명을 포함한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과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통합대학 교명 후보를 선정하는 투표 과정은 양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해 통합대학으로 나아가는 한걸음"이라며 "26일 교명 후보 선정 투표에 양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학의 통합은 2027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교명 선정은 통합 과정의 주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통합대학의 새 이름이 결정되면 향후 세부적인 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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