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해인, 김나현 팀은 조선 왕실 전통 혼례식인 '가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다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작인 남경은, 성채림 팀의 전통 증류주 '백년가약주'는 혼례의 상징적 의미를 민화 스타일로 풀어내어 특별한 기념일을 위한 문화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은 권민지, 박민서 팀은 동의보감의 '독과 해독'을 현대적 그래픽으로 재구성해 전통 의학 지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이미정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실무 중심 교육의 결과"라며 "많은 학생이 수상하게 돼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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