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창원시 아동의회' 정책발표회 개최<제공=창원시> |
아동이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아동참여기구인 창원시 아동의회는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10회 활동하며 3건의 주요 정책을 제안했고, 2건의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아동의원과 학부모, 창원시 관계자, 창원교육지원청 등 약 60명이 참석해 아동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논의했다.
아동의원들은 상임위원회를 대표해 ▲ 금연구역 확대 및 교육 강화 ▲ 교내 분리배출장 개선 및 환경교육 활성화 ▲ 아동·청소년 여가문화 시설 확충 및 청소년 수당 지원 등 정책을 발표했다.
관련 부서와 기관은 실행 방안을 모색하며 정책 실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동 의견 존중 약속식'도 진행됐다.
부시장과 관계기관 대표가 아동대표에게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담긴 약속판을 전달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아동의회 활동에 힘쓴 아동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아동의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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