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씨사이드파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생육환경 개선으로 군락지 확장
풍성해진 바다 생태계 ‘눈길’

인천시설공단은 씨사이드파크 폐염전 유휴부지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전년보다 더욱 확대 조성으로 바다 생태계 개선은 물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공단은 토양 혼화 및 경운작업을 마친 염전 부지에 퉁퉁마디, 해홍나물 등 염생식물 80kg 재파종하고, 해수 유입 저수로 정비와 드론을 활용한 관수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생육환경 안정화 노력을 기한 결과 염생식물 군락이 파종지역을 넘어 확장하는 성과를 보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더해, 가을이 끝날 무렵 은빛 억새와 어우러진 풍성한 염생식물 군락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볼거리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운영을 담당하는 영종공원사업단 관계자는 "염생식물의 성장과 군락지 확대로 생태 다양성 확대와 블루카본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염생식물 생태계의 선순환과 함께 공단 ESG 경영으로 시민에게 깨끗한 자연경관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