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19일 열린 디지털 경진대회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성과는 업무 현장에 적용해 회사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꾀한다.
서부발전은 1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사내 혁신 집단인 '디지털 이노베이터'가 이뤄낸 성과를 전체 구성원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1회 더블유피(WP) 디지털 이노베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안정적인 디지털 변환과 스마트 발전소 운영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구성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선발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94명에 달한다.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사내외 전문 교육을 거친 전문가 집단으로 인공지능 설비진단, 빅데이터 분석 앱을 자체 개발하거나 신규 건설 사업소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발전 운영 효율화, 현장 안전 강화, 업무 간소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미 제출된 29건의 이노베이터 활동 사례 가운데 1차 심사로 선별된 10건에 대한 발표평가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장려상 5건을 발표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가스터빈 자동튜닝 기술개발'을 발표한 하형석 서인천발전본부 차장이 받았으며,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효율 향상을 위한 공정변수 빅데이터 분석'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한 이준혁 태안발전본부 사원 등 다른 수상자들도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정복 사장은 "디지털 변환은 회사의 핵심 업무로 디지털 이노베이터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주길 바란다"며 "경진대회를 계기로 회사와 구성원의 디지털 전문성이 한층 높아지고 이에 따라 발전소 운영 효율 개선과 안전 강화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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