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부터 경안천, 신갈천, 탄천 등 3개 주요 하천변과 주변 도로변, 공원 등지에서 번성한 야생식물을 체계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이 합동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내 생태계 교란 생물 분포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른 야생식물 서식 실태를 파악해 5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중점 제거할 방침이다.
관리 대상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양미역취 등 우선 관리 대상 3종과 생태계 교란 식물 15종이다.
우선 공유지 내 생태계 교란식물은 관리부서에서 직접 제거하고 사유지는 소유주에게 제거를 권고키로 했다.
또 경안천, 탄천 등 주요 서식지 16만9825㎡은 민간단체와 전문업체 용역을 활용해 적극 제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해 외래종들은 번식력이 강해 토종 식물 서식지를 훼손할 만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시가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체계적으로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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