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달 충남대 교수불자회 대원회장(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오영달 충남대 교수불자회 대원회장(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 11월23일 토요일 충남대 불자회 대원회 창립 40주년 기념 법회를 앞두고 이렇게 초대 인사를 건넸다.
오영달 대원회장은 “불기 2568년(서기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충남대학교 제3학생회관 영탑홀에서 열리는 충남대학교 교수불자회 대원회 창립 40주년 기념 법회는 대원회 총무인 조정연 교수님의 사회로, 제1부 법요식은 양산 통도사 대전포교원 봉국사 주지스님인 심전 스님이 집전하신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청법가, 입정 후 초청법사인 순천 신행선원장 영명 스님이 법문을 전해주시고, 찬불가, 발원문 후 공주 동혈사 종성 주지스님이 축원해주시고,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치게 된다”고 말했다.
오영달 대원회장은 이어 “제2부 축하의 시간에는 내빈 소개와 회장 인사말, 대원회 40주년 생일 축하 떡 자르기,대원회 40년의 활동장면들 보기,대원회 40년을 축하하는 스님들의 말씀 듣기, 대원회 창립회원들의 회고담 나누기(사재동, 구자형, 허윤근, 한복룡, 최우영 교수님들), 축가 부르기 (최우영 명예교수님 ‘성불사의 밤’ , 신현익 박사 ‘미시령’,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오영달 회장은 “1984년 말에 당시의 뜻있는 교수님들께서 힘을 합해 대원회가 창립된 후 법회, 사찰순례, 수련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대원회 회원들은 한편으로 대학의 본연 임무인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불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살아왔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생각해보면, 4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대원회를 창립, 유지해온 선배 교수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또 자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대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결의를 다질 때”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믿는다”며 “한 때는 그 회원 수가 50여 명을 상회하는 굴지의 종교모임체로서 위상을 자랑했지만 요즈음은 회원도 많이 줄고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이와 같은 40주년 행사를 통해 우리 회원들은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결의를 다져서 이 모임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러한 의미에서 대원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법회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으니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시간을 내시어 40주년 축하 행사의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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