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지은 종중의 문중 사당 '명정모전'. 전주 이씨 효령대군 세순공파 종중의 시제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종중 제공. |
세순공파 종중은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계룡시 소재 문중 사당(명정모전)에서 은동과 진잠, 서대전 지역별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행사를 열었다.
종중은 이날 섬기는 마음을 담아 5대 조까지 8위를 모셨고, 그동안의 활동 상황과 결산 보고, 보완사항, 2025년 과제 등을 상호 공유하기도 했다. 2025년 시제 주최는 올해 진잠에서 은동으로 변경해 맡기로 했다. 시제 물품도 지속적으로 간소화해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강문 종중 대표와 이천구(전 경찰 총경) 등의 회원을 중심으로 효령대군의 할아버지 사당인 청권사에 시제 참석 및 종헌일 등에도 적극 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계룡시에 마련한 문중 사당은 2009년 10월 15일 완공돼 15년째 시제 등의 활동 본거지로 활용되고 있다. 효령대군(1396~1486)은 조선 3대 태종 대왕의 둘째 아들로, 세종대왕(이도)의 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효령대군을 모신 청권사(https://note.hyor.or.kr/)는 서울 방배동에 있고, 50만 후손들에 의해 위덕과 사상을 계승, 선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효령대군 세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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