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이중호 의원(서구5·국민의힘). |
자신이 주로 질의한 사안과 주제를 복기하며 "아쉬움이 많았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특히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발전 방향을 좀 더 상세하게 다루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행감 후기'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행감에서 저출산 용어 정비, 위원회 제척 사유 기준, 꿈돌이 IP 사용, 0시 축제, 자치경찰 등에 대해 떠들었다"며 "역시 행감 중 제일 아쉬움이 남는 건 0시 축제에 대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말로 잘 풀어내지도 못해 두서없이 한 것 같아 아쉽다"며 0시 축제의 명확한 컨셉과 기획 그리고 날짜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심정을 밝혔다.
그는 "0시 축제는 더위가 추구 요소에 들어가고, 컨셉 요소보다는 목표적 추구 요소로 경제가 들어간다"며 "각각 의미 있는 도전이고,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배제와 목표 사이의 그 공간을 어떤 컨셉으로 채워 연결시킬 것인지에 대해선 고민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행감은 의원이 스스로 답을 내리고 방향성이 정해져 있어야 하는데, 나 스스로 대안을 제시할 수 없고 확신이 없는 주제라 밍숭맹숭했던 것 같다"며 "0시 축제는 무엇을 남겼나. 아쉬움 많았던 행감 끝"이라고 적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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