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정부예산 확보‘강행군’

  • 전국
  • 충북

김영환 충북지사, 정부예산 확보‘강행군’

19일 국회 방문, 국회 예산증액 요청
첨단산업, 도로·철도 SOC 등 국비 반영 건의

  • 승인 2024-11-19 16:37
  • 신문게재 2024-11-20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 전경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나갔다.

19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예결위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김 지사를 필두로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진행 중이다.

이날 주호영 국회 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전검토 연구용역비, AI바이오영재고,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 내년도 국비확보가 시급한 10대 지역 핵심현안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으며 민선8기 충북이 추진한 혁신정책의 성과와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어르신 일하는 밥퍼 등 충북의 혁신정책들은 이미 정책효과가 검증되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지원할 수 있는 체감형 정책으로써 국가차원으로의 사업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비가 반영되어 전 국민이 정책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요청한다" 고 말했다.

이어 국회 예결소위 회의장을 찾아 박정 예결위 위원장과 허영, 구자근 간사, 엄태영 국회의원 등 여야 예결소위 핵심 인사들을 만나 추진 중인 혁신정책과 첨단산업, SOC사업들을 소개하고 충북의 핵심정책에 대한 국회의 적극적인 예산증액을 요청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 날 회의장에서 여야 예결소위 위원들 모두를 일일이 만나 지역현안의 시급성과 충북의 사업을 통해 변화될 대한민국 미래 청사진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충북이 요청드린 국회 증액사업은 충북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사업들이자 어려운 시기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합쳐 적극 도와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문체위 소속 진종오 국회의원에게 ▲영상자서전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오송역 선하부지 문화예술 공간조성 ▲영동 국악엑스포 등 충북 문화산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여야 국토위 간사인 권영진, 문진석 국회의원을 찾아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14일에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맹성규 국토위원장과 예결위 구자근 간사, 장철민 국회의원을 만나 충청북도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회 예산증액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87분 서 있고 화장실 갈 시간 부족" 대전 교사들 수능감독관 고충
  2. [사설] 시장·군수의 어촌계 지도·감독 필요하다
  3. 확대 이전하는 '한밭교육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4. 배준심 대전서구주민자치협의회장 국민포장 수훈
  5.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1. 자살구조 정신센터 상담사 위협 50대 징역형
  2. 표준연 국내 양자과학기술 협력거점 'K-퀀텀국제협력본부' 지정
  3. "암 검진 제가 받아서 완치까지, 꼭 하세요" 충남대병원 건강도우미 시행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백제문화제 미술작품전'
  5. 제2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육·해·공 미래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잡는다

충남도, 육·해·공 미래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잡는다

충남도가 육해공 미래 첨단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화 3대 거점 육성과 2개 연구 기반 구축 등 '3+2 전략'을 중점 추진하면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육상과 해상, 항공 분야 미래 첨단 모빌리티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육상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천안·아산 등 북부권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 미래차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아산 일원에 '레벨 4' 자율주행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를 구축..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3] `진짜 수도=세종` 공약, 체감지수는 낮다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3] '진짜 수도=세종' 공약, 체감지수는 낮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1월 10일로 정확히 반환점을 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연설이나 각 지역을 찾을 때마다 '지방시대'를 강조해 왔다.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고 도심융합특구 등 이른바 지방 4대 특구 추진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반면 거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도권에 몰아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감안하면, 말로만 지방시대를 외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짊어져야 할 충청권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중도일보는 '..

대전 유흥가·대학가 일대서 홀덤펍 도박장 운영 업주 대거 검거
대전 유흥가·대학가 일대서 홀덤펍 도박장 운영 업주 대거 검거

대전 지역 유흥가와 대학교 일대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며, 불법 도박을 조장한 업주와 이용자가 대거 적발됐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23년 10월부터 1년간 집중 단속해 불법 도박개장 행위를 한 10개 홀덤펍 업주와 종업원 등 87명, 도박행위자 221명 등 총 308명을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홀덤펍 업주들은 2023년 10월경부터 대전 일대 대학가와 유흥가에서 홀덤펍 상호를 내걸었다. 오픈 채팅방, 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도박 참가자를 모집한 뒤 칩을 제공해 텍사스 홀덤이라는 게임을 하게 했다. 참가자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 ‘아동학대 절대 안돼요’ ‘아동학대 절대 안돼요’

  • 길게 늘어선 구내식당 발길 길게 늘어선 구내식당 발길

  •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