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대비 인공지능 융합분야 과목을 개발해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 확대에 나선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대변화와 지역의 교육여건을 고려해 선제 대응할 융합탐구 성격의 과목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양과 융합선택 과목이자 충북온라인학교의 특화과목으로 '인공지능 생활탐구' '인공지능 교과탐구' 두 과목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해당 과목의 신설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생활탐구'(Exploring Daily Life with AI)는 교양수준에서 인공지능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학문분야와 연계한 생활 속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인공지능 융합탐구 역량을 기르는 과목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가정, 학교, 지역사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인공지능 교과탐구'(Exploring Subjects with AI)는 교양수준에서 인공지능 기본개념과 원리 이해 및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기술 등 다양한 교과 속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인공지능 융합탐구 역량을 기르는 과목이다. 각 교과 분야의 인공지능 적용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탐구한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인공지능 생활탐구, 인공지능 교과탐구 과목 개발로 미래사회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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