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그로는 지난 12일 충남 공주 탄천산업단지 인근에서 수질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나그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회사 차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됐다.
EM흙공은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황토와 혼합해 만든 것으로,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하천에 투입함으로써 탄천의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했다.하나그로 신익준 대표는 "우리 회사가 위치한 공주산업단지 주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활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활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그로는 이번 캠페인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계획 중이며, 향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정화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 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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