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후원 기업이 보유한 특허로 새로운 사업 전략을 제시하는 '발명사업화 부문'과, 후원 기업이 제시한 기술 주제를 분석하고 향후 특허 획득 방향을 도출하는 '특허전략수립 부문' 두 가지로 진행됐다.
화학생명공학전공 3학년 김태윤·곽은철·김태윤(동명이인) 학생팀은 ㈜바이오니아가 출제한 '현장진단 PCR기술' 관련 분야 특허 분석과 신규 아이디어 도출, 제품의 사업화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DNA 증폭 과정에서의 온도 조절인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 PCR 플레이트판에 나노 크기의 금속 박막을 코팅해 검사 소요 시간을 절반가량 단축했고, 냉매를 제거해 비용 절감과 제품 소형화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한편, PCR이란 DNA를 증폭시키는 분자생물학적 기술이며, 현장진단 PCR기술은 전문기관이나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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