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온누리합창단 단원 모습 |
당진 온누리합창단이 제50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한 제50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는 11월 16일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는 보령시립합창단, 논산시립합창단, 예산군립합창단, 청양군립합창단, 서천군립합창단 등 도내 여러 시·군립 합창단과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여하는 50년 전통을 가진 권위 있는 합창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당진 온누리합창단은 2022년 대상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합창단으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당해년도 우승팀은 다음 해에는 특별출연만 하기에 당진 온누리합창단은 사실상 두 번 연속 대상을 받은 셈이다.
당진 온누리합창단은 1986년 창단해 올해 39년째를 맞고 있는 혼성합창단으로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합창단이다.
현재 강숙 단장, 정승택 지휘자, 이현아 반주자, 그리고 5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정기연주회 개최 및 연중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의 음악·예술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대통령배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으며 이 밖에도 정기연주회 때마다 소외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단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강숙 단장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합창단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준 모든 단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마추어 개개인의 음악적 재능을 끌어내 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 지휘자와 반주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 온누리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차례 연습을 하고 있으며 약간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합창단과 함께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 온누리합창단은 12월 12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8회 정기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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