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표고버섯./장흥군 제공 |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공모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작목 발굴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남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7월에 접수된 20개 사업 제안에 대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장흥군은 '특화작목육성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장흥군에서 개발한 신품종 표고버섯 흥화 1, 2호 재배시설의 스마트화 기반 육성, 재배기술 교육, 유통, 6차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버섯산업연구원과 협업해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옛 표고버섯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품질고급화를 위해 비타민 D2 증량기술 개발(버섯산업연구원)도 동시 도입하여 표고버섯의 영양성분도 높일 계획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흥 흥화 표고버섯의 재배면적 확대와 장흥 버섯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 표고버섯 생산 점유율(건표고 기준, 2020년 장흥군특산물실태조사 보고서)은 전국 대비 16.2%, 전남 대비 62.3%로 전국 1위이며 흥화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16농가로 5만6000본을 재배하고 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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