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지역산업 맞춤 인재 양성 '대전협약형 특성화고 발대식'

대전교육청이 특성화고 5곳을 대전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발대식을 진행했다./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이 지역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도전한다.

대전교육청은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협약형 특성화고 발대식'을 18일 개최했다.

대전협약형 특성화고는 대전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이 대전협약형 특성화고를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다.

대전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5개 학교는 바이오 분야의 대전생활과학고와 유성생명과학고, 2차전지 분야의 대전도시과학고, 보건 의료서비스분야의 대전대성여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는 대전여자상업고다. 이들은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해 지역산업과 관련한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송낙현 충남대 교수의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방향과 2024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된 충남기계공고의 성공사례 공유도 공유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협약형 특성화고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엔 대전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5곳, 컨소시엄(기업-대학-유관기관) 관계자와 교육부, 대전교육청, 대전시, 대전시의회 관계자 150명가량 참여했다.
오현민 기자 dhgusals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