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가 최근 한전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육군 제35보병사단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이수준 기자 |
18일 본부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감광석 육군35보병사단 단장과 연원섭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원활한 업무협조와 효율성 그리고 유대강화를 통해 폭넓은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육군 제35보병사단은 한전 전북본부 산하 중요국가시설에 대한 경계 방호 지원, 전력시설에 긴급재난 발생 시 복구지원, 한전 직원의 병영 체험을 지원하며 한전 전북본부는 재난 발생 시 위기 완화를 위한 군부대 전력 지원, 수전설비 고장 예방 점검지원,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전력설비 견학 등을 35사단에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육군 제35보병사단은 군사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테러를 비롯해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민, 관, 군, 경, 소방 등과 연계해 실제 훈련을 연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상시 소통 창구인 hot-line을 구축하여 협약서의 내용을 토대로 협력 및 지원사항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원활한 전력 공급 및 재난, 위기상황 발생 시 전력시설 피해예방과 긴급 복구에 중점을 두고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석 육군 제35보병사단 단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민,관,군,경, 소방 등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은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한국전력 전북본부와의 업무협약식은 양 기관의 전, 평시 가용능력 발휘를 보장함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빠른 시간 내에 완화하고, 지역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원섭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 협조하에 통합 방위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전북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향후 계획된 전력설비 견학 및 격려활동 등을 통해 국가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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