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헌혈 가능한 곳-
매년 수많은 환자들이 다양한 이유로 수혈을 필요로 한다. 특히, 긴급한 수술이나 사고로 인해 혈액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으며, 대체할 물질이 없기 때문에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대학적십자에서는 헌혈자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념품을 지급하고 있다. 헌혈자에게는 몇 가지 혜택이 주어지는데, 기념품으로 모바일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헌혈 봉사시간을 통해 명예장을 받을 수 있고, 100회 이상 헌혈하면 명예장, 금장을 받을 수 있다. 혈액원별로 선택 가능한 기념품의 종류는 다를 수 있다. 또한, 현혈을 하고 나면 헌혈증서를 발급해주는데, 수혈 시 의료기관에 헌혈증서를 제시하면 수혈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대전 서구에 국가지정 혈액 사업 업체는 두 곳이 있다. 바로 적십자 소속의 헌혈의집 둔산센터(대전 서구 대덕대로 199 우남빌딩 5층)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소속의 헌혈카페 관저점(대전 서구 관저로 142, 2층)이다. 그중 헌혈카페 관저점을 방문하여 장선영(선임과장)님께 짧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Q: 하루 평균 이용자 수와 한 달 평균 이용자 수는 어떻게 되나요?
A: 헌혈카페 관저점은 일 평균 30명 정도이고, 대략 한 달에 700명~800명 정도로 이용자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Q: 주로 오는 연령층은 어떻게 되나요?
A: 대부분 이용자들이 40~50대 주부가 많고 건양대, 배재대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혈액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Q: 헌혈을 하면 좋은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나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건강상태가 안 좋으면 직원이 치료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치료받고 추후 건강상태의 호전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헌혈의집과 헌혈카페에 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 헌혈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헌혈카페 관저점은 대전서구가족센터가 위치한 배재대학교와 MOU를 맺어 주기적으로 배재대로 헌혈차가 찾아간다. 다가오는 11월 27일과 12월 3일에 헌혈차 운행이 예정되어 있다. 나의 건강과 타인의 건강을 모두 책임지는 고마운 헌혈을 이번 기회에 해보길 바란다.
명예기자 심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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