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능동적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 사진 |
이번 훈련은 재난 유형과 그 복합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해 능동적 실전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 유형은 충전중인 전기지게차 배터리에서 발화한 화재가 대형화재, 위험물 저장소 폭발,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가상으로 하였으며, 각 재난유형에 대하여 충청북도 긴급구조 재난대응 기관간의 능동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하여 실제 훈련처럼 무 각본으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진천소방서, 진천군청, 충청북도 소방안전본부, 의료기관, 군부대 등 34개 유관기관이 협력해 총 440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과 헬기, 구조장비도 총 92대가 투입됐다.
또한 훈련은 능동적 실전형 형태로 진행돼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주요 추진 목표는 △재난대응 기관간 통합재난 대응 △능동적·실전형의 무각본 훈련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부 기능 강화 △안전관리 체계 점검 등 이다.
이번 훈련은 CJ블로썸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으로 번지면서 대규모 폭발로 이어지고, 이에따라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유해화학물질이 누출 되는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무각본 방식으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긴급구조통제단의 역할 수행이다. 또한, 드론과 구조견을 활용한 인명 탐색 등 첨단 장비와 기법을 도입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키웠다.
훈련을 통해 진천소방서와 함께 진천군청, 군부대 및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그 외에도 환경청, 한국전력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현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었다.
이번 훈련은 진천군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하여 전면 대응하였으나, 재난 상황이 확대됨에 따라 충청북도 긴급구조 통제단을 추가 가동하여 도 단위 총력 대응활동을 실시, 통제단 대응 역량 및 현장지휘부 기능을 강화하고 재난현장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 시켰다고 자평했다.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무 각본으로 진행된 능동적·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현장 재난대응 기관간 대응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충청북도 긴급구조통제단의 현장지휘부의 기능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이번 훈련에 참여해 주신 모든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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