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 사진. |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2024 키파컵 음성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과 '2024 음성군수배 생활체육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음성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에는 제주, 구미, 포항, 서천,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64개 팀의 축구유망주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 기간 선수와 관계자, 학부모를 포함한 1500여 명의 방문객이 음성군을 찾아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어 16일부터 이틀간 음성전천후돔구장에서는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개최됐다.
대구, 정선, 단양, 성주, 순창 등에서 3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는 소프트테니스 종목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군의 이 같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가 밑받침됐다는 분석이다.
군은 실내수영장 3개소, 다목적 실내체육관 6개소, 체육공원 8개소, 파크골프장 3개소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군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5.23㎡로, 전국 평균(4.89㎡)을 웃도는 수준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그동안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국대회를 개최해 군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강군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의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