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된 상수도 주철관 내부 |
서천군이 환경부로부터 2025년 지방상수도 2차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20억원 가운데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비인면, 서면 지역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로 27㎞를 교체하고 효과적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천군은 그동안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이물질로 인한 민원 해결을 위해 정밀여과장치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필터를 교체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충남도,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부를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나병하 상수도팀장은 "장항읍과 서천읍에서 시행한 1차 현대화사업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지방비 110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노후상수관이 교체되면 서면과 비인지역 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보다 깨끗한 수돗물 사용으로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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