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발간한 유리창에 부딪치는 새들 표지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도서 '유리창에 부딪치는 새들'을 18일 발간했다.
읽기 쉬운 도서 시리즈는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 문해력이 낮은 독자를 위해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한 도서다.
이번에 발간한 유리창에 부딪치는 새들은 조류가 사라지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문제를 다뤘다.
새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이유, 바닥에 떨어진 새를 발견했을 때 대처법, 새의 유리창 충돌을 예방하는 방법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감수를 거쳐 문해력이 낮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 도서를 통해 미래공존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생태도서를 발간해 국민들의 생태중심적 사고와 올바른 환경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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