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및 영유아시설 시료 채수 모습./양산시 제공 |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영·유아시설 336개소에 대해서는 신청 없이도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돗물, 지하수, 정수기 등 먹는물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수질 분석 후 안전한 물 사용·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아파트의 저수조(물탱크) 규모에 비해 물 사용량이 적을 경우 잔류염소의 적정농도(0.1~4mg/L)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위 변경 등 문제 해결 시까지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해 복지 및 영·유아시설에 대한 행정의 노력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 지방상수도 인입으로 마을상수도가 폐지된 지역은 여전히 상수도가 아닌 계곡·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물 관리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음이 확인되면서 상수도 사용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기존 마을상수도의 계곡·지하수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는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반드시 물을 끓여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도시설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수도시설 관리자 교육 양산시 유치, 저수조 수질검사 신청 시 △안심확인제 확대 시행, 수질검사 결과 노후된 시설에 대해 △옥내급수관 개선 지원사업 안내로 선제적인 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정아 정수과장은 "물 관리 사각지대를 찾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먹는물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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