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 8개 읍·면 전역에서 '2024년 제3차 숨은자원 찾기' 행사에 돌입했다. 사진은 18일 태안읍에서 열린 제3차 숨은자원 찾기 행사 모습. |
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 8개 읍·면 전역에서 ‘2024년 제3차 숨은자원 찾기’ 행사에 돌입했다.
군은 18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5일에 걸쳐 8개 읍·면에서 숨은자원 찾기에 나서기로 하고 18일 태안읍 태안종합운동장 일원 및 소원면 송현리 구(舊) 매립장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가 주관하는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해 자연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재활용 차량(집게차)을 비롯해 그물망, 재활용 봉투(마을별 100부) 등을 지원하고, 수거된 폐비닐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고철·파지·캔·잡병·의류·플라스틱·비료포대 등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변화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18일 태안읍과 소원면을 시작으로 19일 근흥면(신진대교 구 매립지), 21일 남면(인하대연수원 앞), 26일 원북면(이원간척지) 및 이원면(이원방조제), 27일 안면읍(두에기 공원) 및 고남면(보건소 앞) 순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태안의 깨끗한 환경은 물론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2차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311t, 농약 빈병 41t, 재활용품 238t을 찾아내고 900t의 쓰레기도 함께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수거량은 1만 9132t에 달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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