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 성료<제공=거제시> |
10개국 외국인노동자 기수 입장을 시작으로 모범 외국인노동자 표창, 화합운동회,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외국인노동자들은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체육관 바깥에 마련된 전통음식 체험 부스를 방문해 떡, 식혜, 호떡, 뻥튀기, 달고나 등을 맛보며 한국문화를 경험했다.
투호,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통의상 체험 부스 옆에 설치된 인생네컷 포토존에서 많은 이들이 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노동자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정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범죄 예방, 고용허가제,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등이 소개됐고, 산업안전 VR체험과 무료 이미용 봉사 부스도 마련돼 유익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외국인노동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상담, 교육, 문화 사업 등을 통해 더 다양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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