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는 통영시 공기업 적자 경영이다.
특히 체육시설 대행 사업과 관광 개발 사업이 분리되지 않고 운영되면서, 공기업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체육시설 관리와 관광 인프라 개발 간 명확한 분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통영시 공기업은 체육시설 관리와 관광 인프라 개발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체육시설 대행 사업은 관광개발공사 본래 업무와 관련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관광 인프라 사업의 질이 떨어지고, 적자는 누적돼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며, 체육시설 관리 사업이 공기업 본래 목적과 맞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기업이 관광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대행 사업을 시 차원에서 지원하고, 분리 운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통영시 관광개발공사 대표는 "관광개발공사와 상관없는 체육시설 등 대행 사업은 시 차원 지원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예산 확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시급한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지적되고 있다.
통영시 공기업 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체육시설과 관광 인프라 사업의 명확한 분리가 필수적이다.
적자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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