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56분께 서산 대산읍 화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LP가스 폭발사고가 일어난 모습.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1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오전 11시 16분께 계룡시 엄사면 도곡리의 있는 한 사찰에서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 소방차 등 장비 23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산불로까진 번지지 않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조 건축물 1동 38㎡과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3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사찰 측이 촛불 근처에 가연물을 방치해 불이 난 것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 56분께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LP가스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거주자 A(80대)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닥터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거실에 있던 A씨가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가동 중이던 액화석유가스(LPG) 난로에서 가스가 누출되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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