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대상에 이두영·김우진·함상식·정민환·김진현씨

  • 전국
  • 충북

충북도민대상에 이두영·김우진·함상식·정민환·김진현씨

  • 승인 2024-11-17 10:53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1. 지역사회 부문 - 이두영 회장-side
왼쪽부터 이두영(지역사회), 김우진(문화체육), 함상식(산업경제), 정민환(산업경제), 김진현(선행봉사)씨


충북도는 15일 올해 충북도민대상 수상자로 이두영(73)·김우진(32)·함상식(72)·정민환(56)·김진현(77)씨를 선정했다.

지역사회 부문 수상자 이두영 CJB청주방송·㈜두진건설 회장은 1997년 국제통화금융(IMF) 위기 속 청주방송을 개국해 지역 언론환경의 기틀을 마련했다. 개인 사재로 두진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 문화인재 육성에도 공헌했다.

아름다운 가게 2억5000만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1억원 기부 약정, 충북대 2억원 기탁 등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김우진(청주시청) 선수는 옥천 출신으로 2015년부터 10년간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그의 올림픽 통산 금메달 갯수는 5개로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또 모교 후배들을 위한 특강과 기부와 활발한 재능기부, 사회 공익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회장과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이 공동 수상했다.

함 회장은 2015년 진천에 공장을 준공한 뒤 국내 최초로 파인블랭킹 공법의 자동차 금속 프레스 부품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고, 2000만불 수출탑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처우 변경 없는 65세 정년 연장을 시행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탁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 의장은 충주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제를 발굴해 추진하면서 2021년 노사민정 활성화 부문 대상 등 총 12차례 정부포상을 받는데 기여했다.

지역 청년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문제 해결에 헌신한 그는 노사관계 증진, 13년간 분규 없는 지역 달성에 이바지했다.

선행봉사 부문 수상자 김진현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 회장은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도내 전역에서 공동체 행복지킴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부터 도민운동까지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종 취약계층, 복지시설, 장애인을 위해 누적 6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충북도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을 발굴해 선정하는 도내 최고 영예 상이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도는 전날 각 분야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도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4개 부문 후보자 16명의 공적을 심사했다.

24회 충북도민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2. 김학만 우송대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 학술상'
  3. 농협대전공판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4. 대전일시청소년쉼터, 수능일 연합아웃리치 활동
  5.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 행감서 도시정비 감사 등 지적
  1. '창립 30주년'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 '회계의 날' 행사 성료
  2. 오성환 당진시장,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추진 의지 밝혀
  3. [포토]경기도청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3만여명' 대규모 집회
  4.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Ⅱ’ 개최
  5. 예산군, "셀트리온 투자로 새롭게 열리는 내포시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