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군민의 일상생활 속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탄소업슈) 시범운영에 나선다.
그동안 환경부가 시행하던 탄소중립포인트제와는 차별화된 탄소업슈는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며 특히 5개 분야 31개 항목을 실천하면 인증 후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일상생활에서의 탄소중립 활동을 기록하면 된다.
주요 항목별 적립할 수 있는 연간 최대 포인트는 탄소중립 실천서약 5000, 걷기 10000, 대중교통 이용 15000, 자전거 이용 12000, 전자영수증 발급 3000, 중고물품 거래 10000,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6000, 친환경제품 구매 10000, 집에서 식물 키우기 1000 등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1만점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흥현 서천군 기후변화대응팀장은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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