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반영 '총력'…국회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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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반영 '총력'…국회서 토론회 개최

한국교통대 김주영 교수 ‘중부내륙선 지선 필요성·기대효과’ 주제 발표
조병옥 군수 "국토 균형발전 이바지…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최선"

  • 승인 2024-11-17 09:2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한 국회토론회
'중부내륙선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국회토론회' 참가자 단체사진.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15일 국회의사당 제2소회의실에서 '중부내륙선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석준·임호선·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연희 국회의원 등이 공동주최자로 나섰으며, 박정훈·윤종군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 지역 주요 인사로 정선용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맹성규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가 축사를 전했다.

아주대학교 유정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중부내륙선 지선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교통연구본부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 연세대학교 김진희 교수, 렉스ENC 김성진 대표이사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에서 출발해 충북혁신도시로 향하는 31.7㎞ 길이의 노선으로, 완공 시 수서역에서 대전역까지 이어지는 184.64㎞의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로써 수요가 집중된 경부선의 수요를 중부내륙선으로 분산해 철도의 효율화를 추진함은 물론, 중부내륙지역의 항공수요를 청주공항과 연결해 중부권 거점 항공인 청주공항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또 반도체 산업과 같은 차세대 신성장산업 육성 벨트 조성을 위한 교통망을 연결하고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메가시티 구축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경기 서-동남부, 수도권-비수도권의 불균형 해소 등 중부내륙선 지선이 가지는 경제적·정책적 효과는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은 교통 사각지대였던 충청권의 메가시티 건설이라는 과업을 달성하는 데 중대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중부내륙지역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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