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은 14일 1인가구 남성 주민모임 참여자 7명과 밥상살림식생활센터, 둔산3관리소(소장 이기연)와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호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에 참여한 1인가구 남성 주민모임은 매주 1회씩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매번 주민들과 함께 요리를 하는 밥상살림식생활센터 강사들도 어묵탕을 준비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더신남 수제호떡을 나누는 자리에서 마을 주민 황 모 씨(50)는 "요즘 호떡 파는 곳도 찾기 힘들고, 이 시기에 생각나는 간식인데 이웃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호떡을 직접 만든 주민 이상동 씨는 "매번 저를 위한 요리만 하다가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작은 간식이지만 호떡으로 동네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맛있다고 해주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둔산3관리소 이기연 소장은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마련한 LH팜이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 간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항상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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