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림동 돌샘유치원(원장 이선자. 서구 계백로1300번길 124)은 돌샘유치원 아이들이 한해 동안 '미술관 프로젝트'로 준비한 작품들을 11월1일부터 3일까지 다온아트갤러리(도안동 2047)에서 전시하고,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엽서를 판매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선자 원장은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돌샘유치원 150여 명의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님들이 참여했다”며 “아이들의 가족들은 물론 지역의 요양원을 비롯한 시설과 단체에서도 아이들의 작품을 응원하고 함께 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아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큐레이터의 역할을 경험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QR코드를 통해 아이들의 프로젝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남연우 정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돌샘유치원에서 훌륭한 작품과 마음을 모아주심을 기억하겠다”며 “돌샘유치원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수밋들어린이도서관 내에 나눔서가를 구성해 지역 내 더 많은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행복하고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관장은 특히 “돌샘유치원에서 기부해주신 기부금 전액은 지역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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