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14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호남권 지역통계발전 토론회에서 지방통계청 주관 2024년 지역통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
곡성군은 지난 8월에 개최된 호남권 지역통계 공모전에서 '귀농귀촌 정착지원을 위한 농업인교육 종합안내 콘텐츠 구축 및 신규 농업인의 정착 유도'를 주제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은 호남권 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통계의 활용성과 창의성을 평가했다. 지역통계 우수 심사는 지역통계 정책활용 사례, 지역통계 개발과 개선 실적, 기술지원과 컨설팅 참여도, 통계역량 강화 노력, 지역통계 수요조사 협조도 5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곡성군은 귀농귀촌실태조사를 활용해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한 농업인교육 종합안내 콘텐츠 구축, 청년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으로 신규 농업인의 정착 유도 등을 통해 곡성군 청년인구 유입의 활성화를 이끌어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우리 군의 통계자료가 정책을 개발하고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지역 통계는 군민들의 수요가 뭉쳐진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지역 통계를 분석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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