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매년 큰 인기를 끌지만, 반복되는 프로그램에 식상함을 느끼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축제는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지만, 프로그램과 부스 행사가 매년 비슷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내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소음과 오폐수 문제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발생한 소음은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부스 운영 과정에서 오폐수 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담당 공무원은 "20회 행사에 맞춰 드론공연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오폐수와 소음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라 밝혔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되더라도 환경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해 높은 만족도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 기대는 크다.
유채축제가 단순히 유채꽃을 감상하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전 국민이 찾는 대표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다.
지속적인 성장과 관광 효과를 위해서는 방문객 피드백을 반영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드론쇼와 같은 기술 기반 콘텐츠가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소음 저감 장치 도입과 오폐수 처리 강화 등 환경을 고려한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채축제가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며 문화적·환경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