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종디아스포라허브(이사장 이규순)와 미국 입양인단체인 애돕티허브(대표 아미 나프제거)의 업무협약 체결 장면 |
(사)세종디아스포라허브(이사장 이규순)는 미국 입양인단체인 애돕티허브(Adoptee Hub.대표 아미 나프제거)와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외입양인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사)세종디아스포라허브는 2024년 10월 22일 설립된 단체다. 국내외 입양인과 요보호아동, 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적극 협력하고 각종 제도와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애돕티 허브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부를 둔 단체로, 한국에서 입양된 이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모국과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외입양인들의 정체성 탐색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사)세종디아스포라허브와 애돕티허브는 국외 입양인들이 세종시를 방문할 때 지역 문화 체험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 찾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외입양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모국에 대한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외입양인들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양 단체가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외입양인들의 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세종시가 국제적인 입양인 지원의 거점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세종디아스포라허브 이규순 이사장은 "국외 입양인들이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돕티 허브 아미 나프즈거 대표는 "세종디아스포라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입양인들이 모국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쌓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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