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와 여성의용소방대가 15일 김장김치를 담아 생필품과 함께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
괴산 민물매운탕 거리 영업주들이 15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현재 이 거리에는 괴산매운탕, 우리매운탕, 오십년할머니집, 괴강다리매운탕, 팔도강산식당, 두천매운탕, 괴강향토식당, 느티울집 등 8개의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각 음식점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민물매운탕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민물매운탕 거리는 2010년부터 지역 향토음식 육성과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됐다.
거리는 특색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관광객들에게 괴산만의 고유한 맛을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괴산증평주류합동상사 안성준 대표가 사리면 소재 보광초등학교를 방문해 행복한 학교 교육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보광초는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을 지역과 학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괴산에는 기업과 업주들이 장학금을 기탁한 날 지역 기관·단체들의 김장 나눔도 펼쳐졌다.
괴산소방서가 15일 괴산여성의용소방대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들은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생필품과 함께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복지관은 이날 전달받은 김치와 물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장애인가정을 찾아 전해 줄 계획이다.
전몰군경미망인회 괴산지회도 이날 보훈회관 회의실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괴산군 자율방재단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저소득층 보훈 가족 105가구를 찾아 가구당 8kg씩 전달해 드리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청천면 금평리 소재 골짜기농원 한성희 대표가 이번 행사 포함 4년째 절임배추를 후원해 훈훈함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문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협의체 의원들은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아 독거노인 등 지역 저소득층 100가구를 찾아 10kg씩 전달해 드리며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 보내길 희망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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