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4일 전북은행 아우름 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전북서남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아동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이만재 부의장,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 관계자, 학대 전담 경찰관 및 서남권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읍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4일 전북은행 아우름 캠퍼스에서 제1회 전북서남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정읍시 제공 |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한 후, 아동 학대 예방의 염원을 담아 참석자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기 위해 참석자들이 나무에 소망의 볼을 걸고 촛불을 밝히는 '소망 나무'와 '소망 촛불'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김순규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를 설명하고 아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대 피해의 재발 방지와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읍이 학대 없는 밝고 건강한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자영 정읍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도 "이번 기념식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양육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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