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 8기 이범석 시장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4일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2년 공약 이행평가 종합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년간 공약 이행상황을 시민의 입장에서 되짚어보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들은 88개 공약 이행과제를 평가한 결과 완료 10건, 이행 후 계속 추진 34건, 정상추진 41건, 일부 추진사업 3건으로 진단했다.
일부 추진사업은 여건 변화나 중앙부처 협의 등 시간을 두고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평가위는 88개 사업 중 85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 2년차에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확정,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코베아 캠핑랜드·초정미디어아트 전시관 민자유치 등이 주된 성과로 꼽혔다.
신병대 부시장은 "전 직원이 쉼 없이 달려오고 많은 시민들께서 호응해주신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들에 대해서도 평가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주재구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장은 "지난 2년간 시민의 입장에서 공약이 원활하게 추진되는지 점검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청주'로 도약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7월에 구성된 민선 8기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는 같은 해 8월에 40대 공약 88개 이행과제를 확정하고, 현장점검 및 분과회의 등을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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