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무인카페에서 고등학생 무리가 무단으로 음료를 뽑아 마시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음료를 마시는 장면을 포착했다.
점주는 무단으로 음료를 마신 범인이 15명 가량 되고, 3월부터 1000번 가까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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