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 심리지원팀, 2024년 거점심리지원팀 우수사례 프로그램 공모전 '대상 및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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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 심리지원팀, 2024년 거점심리지원팀 우수사례 프로그램 공모전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사례 심리지원 부문 대상,
특성화 심리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 2관왕 영예

  • 승인 2024-11-14 14:1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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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국장), 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 백순규 관장.
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심리지원팀은 지난 11월 7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2024 아동학대 심리지원 우수사례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사례 심리지원 부문 대상, 특성화 심리 프로그램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학대 현장의 우수 심리지원 사례와 프로그램 등을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7개 시도 거점심리지원팀과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치료사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7개 거점심리지원팀으로부터 총 18작의 사례가 접수돼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6작이 선정됐다. 이 중 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심리지원팀이 대상을 거머쥔 심리지원 부문 사례는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학대 행위자의 학대행위를 유발하는 심리적 요인을 경감시키고, 피해아동의 심리적 회복을 도운 사례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교와 새싹지킴이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치료의 효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성화 프로그램은 그로우(GROW)로, 학대행위자와 아동의 심리적 회복과 성장을 돕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전시 내 아동학대 사례특성을 반영해 학대 행위자의 변화 동기를 높이고 부모-자녀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3세대 인지행동치료 중 하나인 심리도식치료를 접목해 학대행위자의 자기인식과 학대행위의 문제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적이다.



백순규 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거점심리지원팀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특성을 고려하며 근거에 기반한 심리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적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정의 회복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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