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합천공설운동장 및 황강변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5면<제공=합천군> |
12월 말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약 50일간 훈련을 진행하며, 축구 68개 팀, 야구 4개 팀, 유도 40개 팀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의 뛰어난 경기장 시설과 연계된 전국 규모 대회가 전지훈련지로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합천군은 춘추계 축구대회와 여왕기 축구대회를 포함해 연간 18개 이상의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팀은 실전 훈련과 대회 적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합천군은 강변구장, 면 소재지 체육공원 등 국제 규격의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간 조명과 냉난방 시설도 완비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동계 전지훈련은 지역 경제에도 큰 효과를 가져온다.
경남연구원에 따르면, 참가 선수와 감독·코치의 평균 지출이 높아 올해 예상 경제 효과는 약 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체류형 스포츠 대회와 스포츠 산업을 유치해 '스포츠 메카 합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기택 체육지원과장은 "합천군이 관광과 체육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스포츠 대회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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