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고려현종 부자상봉 축제<제공=사천시> |
이 축제는 고려 현종이 어린 시절을 보낸 배방사의 역사적 의미와 안종과 현종의 부자 상봉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능화마을은 현종이 유배 중인 아버지 안종과 함께 정을 나눈 역사적 장소로 전해진다.
축제는 능화마을역사문화회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이라이트는 부자 상봉 퍼포먼스와 마당놀이 연극으로,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유제와 고려 현종을 기리는 진혼무, 고고장구, 색소폰 합주 등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오전 11시 30분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오후에는 부자 상봉 마당놀이 연극, 국악인 이윤옥의 민요 공연,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고려 현종 관련 시화 및 사진 전시도 마련돼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부자 상봉길 걷기대회가 학촌마을에서 시작돼 능화숲까지 약 4.7km 구간을 걷는 일정이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능화마을역사문화회 관계자는 "지역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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