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에 시니어타운 건립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행복도시'에 시니어타운 건립

-행복청,부모와 자녀함께하는 세대 통합형 타운 공급 추진
-5-1생활권(합강동) H3블록·의료5-1블록 6만여㎡ 복합방식 개발
-수도권 및 충청권 거주 중산층 활동적 장년 핵심 수요층 겨냥

  • 승인 2024-11-14 13:5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시니어타운 사업대상지
행복도시에 건립될 노인복지주택 위치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도심형 노인복지주택(시니어타운)이 선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고 노인복지주택의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노인복지주택 확대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에 '도심형 시니어 타운'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간 행복청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1위 세종시'에 걸맞은 시니어타운을 도입하기 위해 '행복도시내 시니어타운' 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이 운영 중인 시니어타운 시설 방문과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민간기업 의견을 수렴했다. 국토교통부 및 LH 등 관계기관과는 지난 7월 행복도시내 시니어타운 도입을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민간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에 시니어타운(임대)을 도입하되 같은 단지에 공동주택(분양주택)을 복합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니어타운에 시니어(노인) 세대만 거주하는 것이 아닌, 같은 단지 내에 자녀 세대는 아파트, 부모는 시니어타운에 거주하는 '세대 통합형 시니어타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수요층은 수도권 및 충청권에 거주하는 중산층의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며 시니어타운 입주를 희망하는 은퇴 시니어를 행복도시로 유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동시에 충청권에 거주 중인 시니어 또는 타 지역에서 세종으로 부모 세대의 이주를 희망하는 가족까지 수요 계층에 포함시켰다.

공모 대상지는 행복도시 5-1생활권(합강동) H3블록·의료5-1블록 일대다. 현재 2개 필지로 되어 있으나 1개 필지(대지면적 약 6.2만㎡)로 합필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공모 방식은 국토교통부·LH에서 추진 중인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민간사업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사업추진계획을 보완, 2025년 상반기 중 공고할 방침이 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백화점 설 휴점일은 언제?... "확인해보고 가세요"
  2. 세종시서 가족·지인과 '설 연휴'...이렇게 보내볼까?
  3. 원자력계 대부 故 한필순 소장 10주기 추모식… 동료들 "당신의 헌신 기억될 것"
  4.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대전 은구비서로 골목형상점가서 애로사항 청취
  5.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 민생과 지역발전 뒷전"
  1. 국민의힘 대전시당 "풍성한 명절 보내시고, 행복과 안전을"
  2. [날씨] 설 앞두고 전국에 눈비 계속…대전·세종 아침 최저 -4도
  3. 설 연휴 폭설에 충청권 눈길 교통사고 잇달아…29일까지 많은 눈
  4. 부석사 불상 만나려 전국서 발길…광배·좌대 잃고 화상의 불상 '안타까워'
  5. 대전교육청 2024년 일상감사 191건, 예산 3억 원 아꼈다

헤드라인 뉴스


눈에 파묻힌 설 연휴…내일까지 더 내린다

눈에 파묻힌 설 연휴…내일까지 더 내린다

설을 하루 앞둔 28일 전국이 눈으로 덮였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며 내린 눈이 그대로 얼고 있다.이날 오전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적설량은 대전 10.7㎝, 충남 계룡시 계룡산은 29.1㎝, 충북 진천군(광혜원면)은 35.5㎝, 충북 충주 14.5㎝, 강원 홍천군 구룡령은 40.7㎝ 등이다.눈은 전국적으로(제주는 눈 또는 비) 계속 이어지겠다.29일까지 더 내릴 눈의 양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제주산지 5∼15㎝(충..

부석사 불상 만나려 전국서 발길…광배·좌대 잃고 화상의 불상 `안타까워`
부석사 불상 만나려 전국서 발길…광배·좌대 잃고 화상의 불상 '안타까워'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서산 부석사로 옮겨지고 지난 647년간의 모진 풍파를 몸에 새긴 불상을 직접 보려는 방문객 발길이 서산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화상을 입고 좌대가 분실되는 등 상처만 지닌 채 잠시 귀향한 불상을 측은히 여기면서도 관람객들은 서산지역 역사를 새롭게 알았다는 반응이다. 1월 26일 찾은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도비산의 부석사는 관람객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면서 불상을 모신 설법전은 출입구에 문턱이 닳도록 붐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을 부축해서 불상 앞에서 합장 기도하는 가족부터 나들이로 서산을 찾았다가 부석사를..

[펫챠-Q&A] 설명절 발려견에 차례음식 줘도 괜찮을까?
[펫챠-Q&A] 설명절 발려견에 차례음식 줘도 괜찮을까?

설 명절에는 다양한 차례 음식들을 만드는데 반려인이 주의해야 할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반려견을 키우거나 동반한 가족의 경우 소중한 강아지가 음식을 잘못 섭취해 응급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주의사항에 대해 24시 타임동물메디컬센터의 안정희 수의사를 통해 들어봤다. ① 떡: 질식 위험 떡은 소화가 어렵고 목에 걸려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송편 등 찰떡류는 더욱이 소화가 어려워 절대 먹여서는 안 된다. ② 전: 소화 안됨 전은 기름이 많은 고지방 음식으로 반려견의 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시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시장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