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광역푸드뱅크 사업장. |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충북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광역푸드뱅크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 평가는 기부를 활성화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440여곳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충북광역푸드뱅크는 기부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역푸드뱅크 1곳, 기초푸드뱅크 22곳, 푸드마켓 6곳이 전방위 기부식품 전달체계를 갖추고 있다.
도는 기부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10월 말 현재까지 지역 내 긴급 생계 위기가구,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만5022명, 사회복지시설 288곳에 100억여원 상당의 기부식품 등을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영동·옥천군 수재민을 위해 즉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담긴 이머전시 푸드팩(600개)를 신속 전달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이번 성과는 충북의 기부식품등제공사업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충청북도는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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