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원 지우진(사진 가운데)씨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4일 대소원면에 따르면 당저1 마을은 정년퇴직을 앞둔 환경관리원 지우진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정인 대소원면장, 고채연 당저1마을 이장, 전태근 대동계장, 김태현 바르게살기 위원 등이 참석했다.
첨단도시 발령 이후 지 씨는 나대지에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매일 새벽부터 재활용수거장, 주택가와 가로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특히 그의 성실한 근무 자세와 친절한 태도는 주민들 사이에서 귀감이 되어왔다.
주민들은 지 씨가 혹한이나 폭염에도 묵묵히 지역 환경을 위해 헌신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이번 감사패 전달은 그의 오랜 노고에 대한 주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지 씨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늘 격려해 준 마을 주민들 덕분에 힘든 일이지만 정년까지 맡은 바 임무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환경관리원들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격려를 부탁했다.
이정인 면장은 "첨단도시 환경정비와 보호를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환경관리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한 마을 주민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 화합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도시는 당저 5개 마을 연합 척사대회, 심폐소생술 교육, 헌혈 캠페인, 어르신 식사 대접 등 다양한 주민화합 행사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