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에 구조되어 이송되는 작업자 |
13일 단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야산 비탈길에서 벌목 작업 중이던 진모(69)씨의 궤도차량이 15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진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씨가 나무를 운반하는 장비(궤도차량)가 갑자기 비탈길에서 아래로 밀리면서 굴러내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야산에서 벌목을 하던 궤도차량이 사고가 난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면서 "구조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지점부터 걸어서 사고 현장까지 이동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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