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가족센터,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식생활 개선 교육

전남 진도군가족센터가 최근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식생활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가족센터가 중장년 남성들의 식생활 자립을 목표로 1인 가구의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인 '즐거운 식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중장년 남성들이 건강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요리 방법을 교육한다.

또한 사회적인 소통의 통로로도 활용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참가자는 "식사란 한두 가지 반찬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배달을 시켜 먹는 음식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요리를 배워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요리 교실에 참가한 다른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도군가족센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며 "수강생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에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